‘평택3‧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3‧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평택시는 9일 현덕면 평택3‧1운동기념광장에서 ‘평택 3‧1독립만세운동’ 10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현덕면은 경기 남부지역에서 최초로 3‧1 만세운동이 시작됐던 곳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지역내빈, 평택3‧1독립운동 선양회 회원, 보훈단체회원, 독립운동가 유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행사 기록용 태극기 서명, 길놀이 농악, 축하공연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헌시 낭독, 3‧1운동 기념극 공연, 평택3‧1운동 약사 보고,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평택3‧1독립만세운동 행진 재연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평택3‧1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9일 경기 남부에서는 최초로 현덕면 계두봉에서 시작, 평택 전역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다양한 계층이 만세 시위에 참여한 경기도내에서 규모가 큰 만세운동으로 알려졌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3‧1독립만세운동은 우리 시민이 꼭 기억해야 할 숭고한 역사”라며 “105년 전 평택에서 일어났던 등불 같은 뜨거운 그날의 함성을 깊이 새겨 평택의 역사와 정신을 지키고 올곧게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평택3‧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3‧1독립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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