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효동초등학교 참가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동초교)
'2024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효동초등학교 참가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동초교)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2024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수원 효동초등학교(교장 이철규) 3개 팀이 모두 금상을 수상, 초등부 최고·최다 수상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이들 3개 팀은 오는 5월 미국 캔자스시티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 자격도 얻었다.

지난 4일 수원특례시와 한국학교발명협회 주최·주관으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DI)대회 한국예선을 겸해 가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및 베트남 86개 팀 등 500여 명이 도전, 까다로운 예선을 거쳐 33개 팀이 본선을 겨뤘다.

이 결과 효동초교 ‘수구리’팀(팀장 송윤호), ‘HD_SPEC’팀(팀장 노정음), ‘효동 프렌즈’팀(팀장 김하준) 등 3개 팀은 최고상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학년(송윤호 박도훈 백선우 송혜진 정윤하, 총 5명)으로 구성된 ‘수구리’팀은 B과제(과학원리, 과거로부터의 놀라운 발견), △3~5학년(노정음 권병찬 이한률 고홍 노훈민 이은채, 총 6명)인 ‘HD_SPEC’팀은 D과제(즉흥, 너무하네), △3~4학년(김하준 정진욱 장도윤 강지안 강지효 문경숙, 총 6명)인 ‘효동 프렌즈’팀은 SL과제(사회봉사, 미지의 세계로)에 도전해 모두 금상을 수상하며 초등부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학생들은 겨울방학 기간을 포함해 약 3개월 동안 이철규 교장의 지도로 매일 학교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도전과제와 즉석과제를 등을 풀고, 토론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해왔다.   

한편 효동초교는 지난해 대회에서도 2개 팀이 참가, 모두 금상을 수상했고 이 가운데 1개 팀이 5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참가, 창의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철규 효동초 교장은 “창의력올림피아드는 4명 이상 팀을 이뤄 2개 과제에 참가하는 협력과 창의성이 필요한 대회로, 도전조차 어려운데 3~5학년 3팀이 쾌거를 이뤄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창의융합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여건 조성과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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