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음식점 5개소와 함께 ‘사랑나눔반찬 사업’ 에 나서고있는 매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사진=수원시 팔달구)
관내 음식점 5개소와 함께 ‘사랑나눔반찬 사업’ 에 나서고있는 매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사진=수원시 팔달구)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겨울철 가정마다 먹거리 준비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홀로사는 노인이나 저소득가정 에서의 반찬 마련은 더 그렇다. 오른 물가에 장보기도 만만치 않아서다.

수원시 팔달구 각 동에서는 이러한 이웃에게  사랑담은 반찬도시락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민 칭송을 받고 있다.

팔달구 매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관내 소재 음식점 5개소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나눔반찬’ 사업을 시작했다.

후원 음식점은 담평추어탕, 대박집, 본죽 수원교동점, 진성식당, 토성한식 등이다.

매교동은 이들 업소에서 음식을 후원받아 한달에 한번 가정식 반찬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인데 그 첫번째 사업으로 9일 21세대 취약가구에 전달했다.

팔달구 행궁동 또한 올해도 변함없이 매주 화요일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 26가구에 연무정급식소의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행궁동 연무정급식소에서  ‘정성 담은 반찬'을 만들고 있는 봉사자들(사진=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연무정급식소에서 ‘정성 담은 반찬'을 만들고 있는 봉사자들(사진=수원시 팔달구)

연무정급식소는 2012년부터 저소득 가정에 반찬을 지원해 왔으며 이를 위해 약 100인분의 반찬을 만들고 있다.

지난 9일도 연무정급식소의 봉사자 10여 명은 어김없이 이웃을 위한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은향 행궁동장은 “한결같이 따뜻한 나눔을 하고 계시는 연무정 급식소의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반찬을 지원받는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9일 팔달구 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하에 수원제일교회에서 만든 반찬으로 지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반찬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매달 월 2회 진행되는 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 사업으로 전달 가정은 저소득 취약계층 40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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