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 현안 사업 하나하나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달라”고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요청했다.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승원 의원, 박광온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영진 의원,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사진=수원시)
수원지역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승원 의원, 박광온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영진 의원,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사진=수원시)

이 시장은 2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2022년 4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2023년도 수원시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보다 1946억원 늘어났지만, 세입 감소가 예상돼 추경을 합한 예산 규모는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광온(수원시정)·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광온 의원은 “수원특례시가 더 발전하고, 이재준 시장님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고, 김영진 의원도 “수원시 현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승원 의원은 “특례시 규모에 걸맞은 권한이 없고, 가용 예산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수원시가 더 많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원팔달경찰서 신축 추진 △경기국제공항 건설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준비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건설 사업 △수원 국제회의복합지구 공모사업 신청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정책협의회를 분기 1회, 실무협의회를 월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