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예술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클릭! 클립!'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디서든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활용팁을 제공한다. 

백남준아트센터 단체 관람 모습.(사진=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단체 관람 모습.(사진=경기문화재단)

고3 수험생 학급 단위로 백남준아트센터를 방문해 비디오 클립 상영회 및 전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수험생에게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 작품 장면이 담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수능 준비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예술을 통해 감성을 충전하고 작품의 감상을 나누며 공감과 공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누구나 클릭!'은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개별 수험생 또는 학교에서 교사가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 https://njp.ggcf.kr) 내 '클릭! 클립!' 안내 페이지에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수험생이 즐길 수 있는 해시태그와 함께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이용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제시된 해시태그 중 원하는 단어로 검색하면 관련된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 목록을 볼 수 있고,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비디오 작품의 풀버전을 감상할 수 있다. 

교실에서, 집에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모여서 클립!'은 수능 이후 학급 단위로 미술관을 방문하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전시 관람 및 비디오 상영회 프로그램이다.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내 대표적인 비디오 작품을 백남준아트센터 내 상영 공간인 랜덤액세스홀에서 감상하고, 도슨트의 전시해설과 함께 백남준 탄생 90주년 특별전 '백남준의 보고서 1968-1979'와 '바로크 백남준'을 감상한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로 알려진 백남준의 비디오 작품 상영회와 함께 실제 백남준의 설치, 조각, 레이저 등 다양한 작품을 한 번에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다. 

'나만의 클립!'은 백남준아트센터를 개별적으로 방문하는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백남준아트센터 방문시 안내데스크에서 백남준의 '내 마음 속의 비' 작품 장면이 담긴 북클립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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