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한미연합군사령부가 44년간의 용산시대를 마무리하고 평택으로의 이전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주한미군 평택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15일 캠프 험프리에서 개최된 한미연합군사령부 이전 기념식에서 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평택시)
15일 캠프 험프리에서 개최된 한미연합군사령부 이전 기념식에서 내빈들이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평택시)

한미연합군사령부(이하 연합사)는 15일 캠프 험프리에서 부대 이전 기념식을 갖고 평택 기지 이전을 공식 완료했다.

이날 이전기념식에는 폴 J. 라캐머러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 사령관,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 정장선 평택시장 등을 비롯,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해 연합사 평택 이전을 축하했다.

이로써 평택은 해외 미군기지 중 세계 최대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대한민국 안보 중심지이면서 세계 유일의 연합 부대인 연합사가 근무하는 한미동맹의 핵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정장선 시장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평택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한미 양국 핵심 전력이 모두 평택으로 모인만큼 평택시는 주한미군과 연합사가 제 역할과 임무 수행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 및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캠프 험프리에서 개최된 한미연합군사령부 이전 기념식 모습. (사진=평택시)
15일 캠프 험프리에서 개최된 한미연합군사령부 이전 기념식 모습. (사진=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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