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최기호 기자] 지난 10일 화성시내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생후 9개월 남아 사망 사건과 관련, 화성시는 관내 어린이집 사망사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14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 75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14일 화성시내 어린이집 원장들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화성시)
14일 화성시내 어린이집 원장들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사진=화성시)

이날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특별 교육은 오전과 오후 2차로 진행됐으며 아동학대 예방, 신고의무자의 역할, 아동학대 신고방법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린이집 내 학대 근절을 위해 원장님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야 한다”며 보육교직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교육을 당부했다.

아울러 교육 후에 어린이집 원장들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서약서 낭독 및 자정 결의대회를 통해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어린이집이 앞장서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김미아 화성시 어린이집 연합회장은 “관내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다시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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