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불가피한 재난이 발생해도 공사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연속성계획’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기능연속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4일 오전 더함파크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선포식’에서 허정문 사장(가운데)와 태스크포스(TF)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수원도시공사)
4일 오전 더함파크에서 열린 ‘수원도시공사 기능연속성계획 도입 선포식’에서 허정문 사장(가운데)와 태스크포스(TF)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수원도시공사)

‘기능연속성계획(COOP,Continuity Of Operation Plan)’은 화재, 붕괴 등 재난사고 발생 시 공사의 핵심 기능을 유지, 신속한 대응과 대시민서비스에 지장이 없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코로나19와 같은 대규모 집단 감염이나, 종합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 사업장에서 압사 및 붕괴 참사와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하게 조치하기 위해 공사 핵심기능을 유지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이날 오전 더함파크에서 선포식을 열고, 30명에 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모든 사업장에 기능연속성계획이 도입·가동되며, 이를 토대로 재해경감우수기업 인증까지 나설 예정이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재인증(2차)도 나서 안전한 사업장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허정문 사장은 “예측 불가능한 각종 사고, 재난 등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안정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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