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지난 9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22 용인그린대학 제16기 및 대학원 제7기 졸입식‘에 참석한 졸업생들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축하를 받으며 용인시 농업의 미래를 밝혔다.

이상일(앞 줄 가운데) 용인시장이 용인그린대학대학원 졸업식서 졸업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앞 줄 가운데) 용인시장이 용인그린대학대학원 졸업식서 졸업생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날 졸업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졸업생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이 시장의 특강과 졸업증서 수여, 시상, 축사, 졸업생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이 시장이 졸업생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천문학적 가격에 팔린 그림들 다 이유가 있다’를 주제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누워 있는 나부‘ 등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들을 소개하고 그림에 관련된 일화, 작가의 예술세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용인그린대학·대학원의 총장이기도 한 이 시장은 이날 졸업하는 99명의 졸업생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7주 과정에 이수율 90%, 출석률 75%라고 이야기를 들었다. 정말 대단하다.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영어로 지금을 프레즌트(present)라고 한다. 프레즌트는 선물이란 뜻도 있다.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에게 큰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친환경농업, 도시농업, 스마트농업 등 이곳에서 배운 지식과 지혜를 용인특례시 농업의 미래를 위해 잘 펼쳐 주길 바란다”며 “농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기울여 반도체 등 첨단산업뿐만 아니라 농업도 앞서가는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그린대학·대학원은 농업·농촌의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과 시민들의 친환경 전원생활 및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시가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약 14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10명의 학생들이 용인그린대학에서 그린농업과 생활농업을 용인그린대학원에서 수목관리과정을 공부했다. 

이론과 실습, 현장견학, 텃밭운영 등 27주 동안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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