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가 8년만에 증축공사를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왼쪽 5번째),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 지역내빈,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왼쪽에서 다석번째),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쨰) 등 지역내빈,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8일 권선구 세화로 232 현지에서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제2물류센터 증축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홍종민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유통공동구매 물류센터는 중소수퍼 상인들의 유통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소기업자단체가 운영하는 물류 시설로, 수원중소유통공동구매 물류센터는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지상 1층, 연면적 660.65㎡ 규모로 문을 열었으나 공간부족으로 제대로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지상 3층·연면적 2321㎡ 규모의 증축공사를 추진, 2020년 6월 착공해 8년 만에 개소했다. 

증축된 제2물류센터는 취급 품목도 대폭 늘려 1층은 신선식품, 2층 생활잡화용품, 3층 냉동·냉장 보관시설을 갖추고 중소매장을 위한 공동구매부터 물품 보관, 배송까지 한 번에 책임지게 된다. 

수원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상품 보관·소포장·배송 등 공동물류 작업 △상품 공동구매, 소상공인 공통브랜드 개발 △유통물류 정보 수집·제공 등 업무를 하며 중소수퍼 상인들을 지원한다. 

홍종민 이사장은 “수원중소유통공동구매 물류센터는 취급 품목을 다양화하고, 마진율은 전국 최하 수준으로 낮춰 전국 중소유통물류센터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증축으로 중소수퍼 상인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제2물류센터 증축으로 ‘경기도 최초 도매물류센터’라는 명성에 걸맞은 위용을 갖추게 됐다”며 “더 다양하게 물품을 구비하고, 질 높은 유통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소상공인들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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