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평택은 물론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할 문화공간인 ‘(가칭)평화 예술의 전당’ 건립공사가 첫삽을 떴다.

평화예술의 전당 조감도.
평화예술의 전당 조감도.

평택시는 8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앙공원내 고덕동 건립부지에서 평화 예술의 전당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첫 삽을 뜬 평화 예술의 전당은 국비 75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156억원을 들여 부지 2만㎡에 건축연면적 2만4817㎡로 조성되며,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5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 내에는 1315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23석 규모의 소공연장이 조성되며, 공연장 내에 첨단 장비를 갖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게 되고 각종 전시시설 및 편의시설을 마련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평화 예술의 전당은 세계적인 뮤지컬 등 대중성 있고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돼 평택은 물론, 인근 천안‧화성‧오산‧안성까지도 평화 예술의 전당의 주요 수요권이 될 전망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화 예술의 전당은 평택의 랜드마크이자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멋진 건물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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