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앞으로 수원행궁에서의 시각 청각 장애인의 관광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11월부터 시각 청각 장애인의 관광만족도 향상을 위해 촉각·청각 활용 묘사와 수어(手語)를 사용한 문화관광 체험해설 서비스를 수원행궁 등 도내 관광지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광교신청사 전경.
경기도 광교신청사 전경.

문화관광 시각해설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방향과 거리를 묘사하거나 촉각·청각 등의 감각을 활용하며 관광지를 설명한다. 

청각해설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로 관광 해설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와 올해 기존 문화관광해설사 60여 명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을 수료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을 도내 주요 관광지 26개소에 배치했다. 

특히 시․청각 장애인들의 해설 서비스 이용 독려를 위해 경기도 시각 및 청각장애인 협회와 공동 홍보를 진행한다.

도는 내년에도 시청각 장애인들의 관광지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 대상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이번 맞춤형 관광해설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장애인 관련 해설 교육을 확대하고, 수준을 향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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