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은경 기자] 『활발한 솔미에게...요즈음엔 사람들이 남녀 구분없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다양해졌어. 집에서부터 성차별 하지말고 좋은 말 카드를 나누어주며 각자의 재능을 응원해주자! 그러면 앞으로 더욱더 양성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거야!...』

'제8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대회' 시상식에서 최경은 양(오른쪽)이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사진=최경은 양 부친 최철한씨 제공)
'제8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편지 대회' 시상식에서 최경은 양(오른쪽)이 박주옥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사진=최경은 양 부친 최철한씨 제공)

수원 천천초등학교 4학년 최경은 양(11)이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과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이 주최한 '제8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수원특례시를 대표해 입상(버금상)을 차지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다. 시상식은 이날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손편지 대회'는 전국 100개 도서관에서 모인 2395편의 편지를 서정오 동화작가 등 6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해서 2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 양은 '활발한 솔미에게'라는 제목으로 쓴 한글 손 편지를 통해 성차별 없이 양성 평등한 세상을 원하는 마음을 어린이 시각으로 다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양의 입상작 등 수상작은 현재 서울 이촌지하철역에서 국립한글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나들길에서 1개월간 일정으로 전시되고 있고 추후 원하는 도서관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제8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버금상을 수상한 최경은 양. (사진=최경은 양 부친 최철한씨 제공)
'제8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에서 버금상을 수상한 최경은 양. (사진=최경은 양 부친 최철한씨 제공)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