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경기도교육청은 20일 과밀학급 해소·학교 신설 적기 추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전경)

이번 대책은 도내 개발지역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과밀학급, 학교 부족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자체, 교육부 등 유관기관 협력 강화, 제도개선 방안 등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신설 승인·준공 과정에 관여하는 지자체, 교육부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과밀학급 해소·학교 신설을 위한 협조 사항을 구체화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교육청은 지자체에 대해 ◇개발계획·도시계획에 교육청 의견 적극 반영 요청◇지자체 미사용 부지 학교 용지로 활용 협력◇통학구역 유연화에 따른 통학 지원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에는 ◇학교 신설 심사기준 완화 등을 포함한 중앙투자심사 제도 개선 요청◇학교 증·개축, 수선 부담 해소를 위한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건의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차원에서는 ◇정확한 학생 수요 예측을 위한 학생발생률 산정 보정계수 개발◇학교설립 세대 기준 하향◇학급 증설에 따른 교원 정원 확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도시개발 지역 학교 신설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신설 대체 이전 사업의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면제, 학교설립기준 완화, 증축비 현실화 등을 교육부에 요구할 계획이다.

신설 대체 이전 사업이란 학교 신설이 필요한 지역에 기존 운영 학교를 통합·이전해 새로 짓는 방식을 말한다.

한편, 현재 도내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인 과밀학급 학교 수는 올해  3월 1일 기준 전체 학교 2,468교 가운데 초 482교, 중 487교, 고 147교등 모두 1,116개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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