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7일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수능일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몸과 마음이 바싹바싹 메말라 간다.

얼마 남지 남은 수능 기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서 수능 결과는 달라지게 된다. 수능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머리에 차곡차곡 잘 정리하고 기억하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능에서 만점 받았던 학생들이 알려 주는 수능 만점 비결 5가지를 수능생들이 적용하고 실천한다면 수능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좋아하는 과목으로 자신감을 찾는다.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만의 속도에 맞춰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면서 차근차근 수험 준비를 한다. 좋아하는 과목으로 자신감을 찾은 후 다른 과목으로 넘어간다.

둘째, 매일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한다.

많은 기간 동안 수능 준비를 해오면서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쳐 있는 시기이다. 몸과 마음이 힘들다고 며칠간 공부를 소홀히 하면 그동안 쌓아 놓은 실력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공부가 힘들지만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문제 안에 힌트가 숨어 있으므로 어떻게 하면 문제를 빨리 풀 수 있을까보다는 먼저 그 자체를 분석하는 습관을 만든다. 많은 노력을 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는 다시 한번 문제를 꼼꼼히 읽을 때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넷째, 건강관리를 위해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

건강관리를 잘하기 위한 필수 영양소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물이다. 특히 물은 하루에 1.5~2리터(8~9잔) 정도 마셔야 한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영양소 이동, 노폐물(독소) 배출, 면역작용 등의 대사 활동이 좋게 된다.

영국과 미국에서 연구한 내용에 따르면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을 마시지 않는 탈수 상태일 때보다 미네랄이 적당히 들어 있는 물을 충분히 마실 때 학업성취도가 좋았다. 

공부할 때 물을 마시면 화장실에 자주 가게 돼 귀찮아서 물을 마시지 않는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다. 그런데 학교 공부는 12~16년 정도 해야 한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건강하게 공부를 잘 하려면 건강을 챙기면서 해야 한다.

공부하면서 커피 또는 카페인 음료 등을 즐겨 마시는 학생들이 많다. 이런 가공 음료들을 마시게 되면 오히려 몸 안에 있는 수분을 배출시키는 이뇨작용을 하게 돼 몸의 탈수 상태를 부추긴다. 당분이 들어 있는 가공 음료는 비만과 당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몸이 요구하는 물은 미네랄이 들어 있는 미네랄워터이다. 이런 미네랄워터를 구하는 것이 어렵다면 미네랄메이커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미네랄메이커에 마시는 물(정수기 물, 생수 등)을 넣으면 마그네슘 미네랄을 강화시킨 알칼리수 미네랄워터를 만들어 준다. 이 물은 위장 편안함, 혈당 조절, 피부 보습, 체지방 감소, 탈수 방지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섯째, 잘 자야 한다.

깊은 숙면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준다. 깊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 잠자기 전에 온수로 샤워하면 좋다.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살이 찌게 되고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다. 의학박사들이 권장하는 수면시간은 6~8시간이다.

지금까지 수능 수험생들은 매우 힘든 공부를 해왔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일이 다가오면서 몸과 마음을 바싹바싹 마르게 하는 시기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수능 시험 결과가 나오길 응원한다. 그리고 꿈꾸던 대학에 진학해 한국과 세계에서 큰 일을 하는 일꾼이 되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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