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과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축협)
수원축산농협과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들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축협)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수원축산농협과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은 31일 ‘시화2, 6공구 갈대제거/채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과 강원대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 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축산농협 본점 청사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3년 단위로 체결해 온 MOU가 만료됨에 따라 4차 체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을 통해 농어촌공사는 간척지의 효율적 관리를, 수원축산농협은 조사료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수원축산농협은 시화2,6공구 내 자생 갈대를 제거 및 채취하여 간척지의 배수기능 증대와 농어촌공사의 배수로 유지관리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채취한 갈대를 사료 작물로 활용해 조사료 생산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수원축산농협 장주익 조합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축산농협은 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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