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수원시장기요양시설협회 김규화 회장(좌)/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박상욱 청장-박춘근 이사장 기념촬영 모습.(사진=윌스기념병원)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수원시장기요양시설협회 김규화 회장(좌)/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박상욱 청장-박춘근 이사장 기념촬영 모습.(사진=윌스기념병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윌스기념병원(수원)이 수원시장기요양시설협회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등 지역사회 기관과 잇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박춘근 이사장, 이동근 병원장, 김규화 회장, 신은경 부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장기요양시설협회와 윌스기념병원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윌스기념병원은 수원시장기요양시설협회 회원 기관(수원시 관내 약65곳의 장기 요양시설)에 대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철저한 감염 관리가 필요한 요양시설 종사자와 가족들에게도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등의 감염병이나 어르신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낙상·골절 등의 응급상황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고, 원스톱서비스를 이용한 입소 전 검사 진행 등 감염 취약군인 고령 및 만성질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어 지난 26일) 본원 VIP실에서 열린 수원출입국·외국인청과의 협약식에는 박춘근 이사장과 박상욱 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이 요청한 보호외국인 등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보호외국인, 체류외국인의 건강증진 지원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해 상호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입국한 고려인 동포와 보호외국인들을 위한 지역 사회공헌 사업에 협조할 계획이다.

박춘근 이사장은 “고령의 어르신,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 어쩔 수 없이 본국을 떠난 관내 체류 외국인 등 어떻게 보면 우리사회에서 소외되기 쉽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의료 취약군일 수 있다”며 “수원시장기요양시설협회, 수원출입국·외국인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본원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구성원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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