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일로 인해 밤늦게까지 지인들과 새로운 사람을 만나다 보니 필자는 언제부터인가 올빼미형 인간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이러다 보니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겨울 때가 종종 있다. 아침형 인간은 아닌 듯 하다.

필자가 만나는 지인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사업장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는 사장님들이다. 만나는 사장님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사업의 업종도, 경영방식도 모두 다르지만 대부분이 하는 이야기는 이상하리만치 유사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공통된 이야기는 “왜 이렇게 사업을 하는 것이 것이 힘들까요?”, “어떻게 하면 하는 사업(경영)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성공적인 경영을 하고 싶습니다!”라는 표현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지인들에게 늘 필자는 입버릇처럼 “열정 없이는 성공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열정은 곧 성공의 부산물이다”라는 위로와 함께 앞날을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찾고자하는 고민을 함께 하곤 한다. 필자가 지켜본 이들은 그 누구보다 열정이 충만하신 사장님들이다. 그런데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감정의 바이러스가 전염이 되는지 요즈음 내심 함께 신세타령하는 날이 많아진 스스로를 발견하곤 한다.

필자가 만나는 사장님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은 생활하면서 성공을 꿈꾼다. ‘성공’을 인터넷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영어로 ‘success’ 명사형으로 ‘목적하는 바를 이룸’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처럼 각자는 성공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그 자산 중에 신이 우리 모든 인간에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균등하게 준 자원이 있다.

바로 ‘시간’이다.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이다.

이 자원은 금수저도, 흙수저도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배분돼 있는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모든 순간순간을 소중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살아갈 때 성공이라는 부산물이 우리에게 온다. 물론 사람마다 추구하는 목적에 따라 성공의 의미는 다를 수 있다. 어떤 이에게는 ‘돈’일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는 ‘권력’ 일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 ‘행복’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목적이 다르기에 성공의 의미는 차이가 있을지언정 성공의 크기에는 차이가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더 나아가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주변의 친지, 선·후배 및 친구를 아프게 하거나 몸을 상해가면서 목적을 이루었다면 필자는 ‘진정한 성공’으로 보지 않는다.

필자가 알고 지내는 일선 사장님들에게도 함께 사업장을 걱정하면서 늘 하는 이야기이다. 특별히, 60이 넘은 필자의 연령대라면 ‘건강’이라는 특별한 변수를 고려하여 ‘성공’을 위해 '시간'이라는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더불어 열정을 불사르라는 당부를 하고 싶다.

필자가 일선의 많은 사장님들을 만나보면 “성공하지 못한 것은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거나, 몆 번의 좋은 기회가 왔는데 잡지 못해서”라고 이야기하면서 ‘행운의 여신’이 자신을 거부했다고 항변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행운’이라는 것 또한 ‘시간활용’과 사장님 자신에게 얼마나 ‘동기부여’를 외쳤는가에 달려있다고 주문하고 싶다.

사장님들께서 ‘성공’을 위해 살아가기 위해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은 시간을 얼마나 잘 계획하고 관리하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사장님 스스로에게 주는 ‘동기부여’이다. ‘동기’는 “어떤 일이나 행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마음을 먹게 하는 원인이나 계기”이다. 다시 말해 사장님의 내부에서 행동을 자극하는 마음 자세인 것이다. 우리가 흔히 생활에 필요한 “물질이 산소와 화합하여 높은 온도로 빛과 열을 내면서 타는 것”이라는 ‘불’은 산소가 없으면 타지 않는 것처럼 사장님들은 ‘시간활용’과 ‘동기부여’를 하지 않는다면 성공을 이룰 수 없다. 이것은 사업장의 성공모델인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끝으로 필자는 ‘성공’을 꿈꾸는 일선의 사장님들에게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시간활용’과 ‘동기부여’로 사장님들의 사업장의 운명을 통제해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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