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파행을 거듭했던 경기도의회의 화합 소식을 전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맞손을 놓지 않겠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양당 대표 도의원의 손 잡은 사진을 
게재했다. 

김 지사는 "대승적으로 원구성에 합의해주신 두 분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늦게 잡은 경기도의회와 집행부의 맞손을 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맞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양당 대표를 포함한 도의원들께서 개원에 합의하고, 다음 주부터 도의회 정상화에 나서기로 하셨습니다. 오늘은 양당 대표님을 모시고 차담을 나눴습니다.
저는 선거가 끝난 직후부터 78대 78이라는 경기도의회 구성을 도민의 현명한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두 당의 팽팽한 기싸움으로 도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결국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최선을 답을 찾아갈 거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도의회도 집행부도 결국 도민의 삶을 위해 헌신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산적한 도정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 특히 추경예산안을 빨리 심의에서 통과시켜서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고통받고 있는 도민들 삶을 보살펴야 합니다. 
대승적으로 원구성에 합의해주신 두 분 대표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늦게 잡은 경기도의회와 집행부의 맞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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