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 보건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관절 보호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용인시)
기흥구 보건소가 지역 어르신들의 관절 보호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 기흥·수지구 보건소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보건소는 'well-aging 시니어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대1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관절을 부탁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은 4주간 주 3회 운영한다. 

기초건강 평가 후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노년층 관절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운동, 사이클, 필라테스 링 등 회차별로 다양한 운동기구를 활용한다. 

특히 운동처방사가 참가자별 맞춤형으로 지도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기흥구 거주 한 참가자는 "전문가가 내 몸을 고려한 맞춤형 운동을 지도해주고, 비슷한 또래 친구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기흥구보건소는 오는 8일부터 2기 참가자 15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수지구보건소도 오는 16일부터 만 65세 어르신 대상 '어르신 비만예방 운동교실' 참가자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든 점을 감안, 어르신들의 체중을 줄이고, 신체기능을 회복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지구보건소 운동처방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어르신들이 체지방을 줄이고 골격근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트레칭, 근력강화, 유산소운동 등을 교육한다.

프로그램 신청이나 문의는 기흥구보건소(031-324-6966), 수지구보건소(031-324-8969)로 전화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각 세대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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