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외쪽)이 전임 염상덕원장(오른쪽)으로부터 문화원기를 건네받아 흔들고 있다.(사진=수원시)
김봉식 신임 수원문화원장(왼쪽)이 전임 염상덕 원장으로부터 문화원기를 건네받아 흔들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제22대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이 27일 취임식을 가졌다.

수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 이어  21대 염상덕 원장 퇴임식도 함께 열렸다. 

취임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 백혜련 국회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김태웅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경기도 내 31개 시·군 지역 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김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8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김봉식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모색하고, 수원문화원이 지닌 자료와 유관기관의 의미 있는 자료를 모아 디지털 자료로 구축할 것”이라며 “신축 수원문화원사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수원문화원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염상덕 원장님은 수원을 문화선진도시, 인문학 향기가 가득한 도시로 우뚝 세우셨다”며 “김봉식 신임 원장님은 오랜 시간 염상덕 원장님과 호흡을 맞춰오셨고, 여러 방면에서 출중한 분이시라 훌륭하게 원장직을 해내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공로패·감사패 전달, 이임사, 축하공연, 취임패 전달, 취임사,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김봉식 원장은 수원시새마을회장, 3·1운동 100주년 수원시기념사업추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수원문화재단 이사, 수원문화원 수석부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한편 12년동안 수원문화원을 이끈 염상덕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2년 간의 문화원장 재임 기간은 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여러분께서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