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시는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대지산근린공원 산책로를 새 단장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로부터 받은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투입했다.
대지산 근린공원은 인근 주민들이 가볍게 등산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산지형 공원이다.
그러나 흙길로 된 산책로 곳곳이 패여 있어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데다 토사유실에 대한 우려 등으로 보강 요청이 쇄도했다.
시는 지난해 진입로 일부를 정비한 데 이어 올해 4월부터 산책로 정비를 시작, 야자매트와 나무 계단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산책로 초입에는 영산홍, 산철쭉, 백철쭉 등 관목 1500주와 맥문동 등 초화류 3000본을 심는 등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시는 토사 유실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산책로 옆 비탈길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배수 등 세심한 공원관리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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