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의회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가진 ‘광교청사 입주 기념 주민 정담회’에서 장현국 의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22일 경기도의회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가진 ‘광교청사 입주 기념 주민 정담회’에서 장현국 의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의회는 22일 오후 4시 의회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광교청사 입주 기념 주민 정담회’를 가졌다.

의회가 지난 1월 24일 융합타운 입주기관 중 최초로 광교 신청사에서 공식업무를 시작한 이래 주민 대상의 정담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정담회는 융합타운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공사 진행현황을 설명하고 불편 해소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장현국 의장(더민주, 수원7)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정담회에는 장현국 의장과 최종현 의원, 이오수 도의원 당선인,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장미영·홍종철 수원시의원 당선인을 비롯해 광교1동 주민자치회 및 통장협의회,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 등 주민 단체 소속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감사패 전달 △융합타운 공사 진행현황 설명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22일 오후 경기도의회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광교청사 입주 기념 주민 정담회’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광교청사 입주 기념 주민 정담회’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먼저, 장현국 의장은 광교 신청사 이전 추진 과정에 협조해 온 주민에게 고마움을 담아 주민 대표로 ‘광교1동 주민자치회’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한편, 개청 환영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감사패를 주민들로부터 전달받았다.

장현국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사로 인한 먼지, 소음, 교통체증 등의 불편을 겪으면서도 광교 신청사의 성공적 출발을 지원해준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담회를 추진했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열려있는 ‘주민의 전당’으로서 도민과 항시 소통하며 지역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계삼 처장 주재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광교중앙역(아주대역) 역명 변경’, ‘도청 및 도교육청 관련 집회장소 지정’, ‘신청사 주변 교통정체 해결’, ‘주변 도로포장 계획수립’, ‘공사용 자재 적치 및 불법주차 해결’, ‘융합타운 내 초등학교 신설’ 등에 대한 필요성을 건의했다.

한편 수원시 광교일대 11만5287㎡부지에 건립 중인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이 입주를 마쳤으며 오는 2024년까지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는 융합타운 내 3만3000㎡ 부지에 지하 4층, 지상12층 규모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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