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유평공원. (사진=수원시)
도심 속 생태환경·소통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유평공원.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옛 연초제조창 부지에 조성한 ‘대유평공원’이 ㈔한국조경학회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8월 3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조경학회와 국토교통부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국민온라인 투표를 거쳐 대유평공원을 국토교통부장관상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수원시는 지난해 글빛누리공원(영통구 망포동)을 출품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이래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대유평공원 조감도.
대유평공원 조감도.

도심 속 그린허브·시민소통문화공간을 테마로 하는 대유평공원은 장안구 정자동 948번지 일원에 약 11만㎡ 규모로 조성됐다. 

2019년 12월 착공, 지난해 11월 시민들에게 개방된 대유평공원은 KT&G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수원시에 무상 귀속했다.

대유평공원이 조성되면서 그동안 단절돼있던 서호천과 숙지산의 녹지축이 연결됐다. 

대유평공원은 시민의 생태 보행로이자 주변 상업지역, 주거지역을 연계하는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공원 안에는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고쳐 지어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111CM(111 커뮤니티 문화제조창)’이 있다. 

111CM은 지상 2층 규모로 휴게 공간(카페)과 아카이브 공간, 복합문화 공간을 갖춰 지난해 11월 1일 개관된 이후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JTBC ‘비긴어게인’을 촬영하는 등 방송 촬영지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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