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탑동시민농장에서 지역 돌봄어르신들과 함께 '화(花)려한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도시공사)
16일 탑동시민농장에서 지역 돌봄어르신들과 함께 '화(花)려한 동행'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도시공사)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이상후)가 코로나 극복과 치유 지원을 위해 돌봄 어르신과의 ‘화(花)려한 동행’ 행사를 가졌다.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는 16일 탑동 시민농장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장기요양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치유지원을 위한 ‘어르신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돌봄어르신 30명과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30명이 1:1로 매칭, 진행하면서 탑동 시민농장의 탁 트인 들에서 화려하게 핀 꽃구경과 함께 친환경 텃밭 일구기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VR컨텐츠 개발업체인 17정글이 자연과 함께하는 순간 기록하기 사진촬영을 지원했으며, 윤소라 (유)초록쉼표 대표가 화분만들기 봉사에 참여하는 등 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보탰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지난해 10월 돌봄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원형 케어팜 사업’을 추진,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유)초록쉼터 등 사회적기업 6개소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 관내 장기요양어르신 10명 등 30여명과 함께 과수 수확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상후 사장은 “추진중인 ‘수원형 케어팜 사업’이 수원도시공사 전 사업장은 물론, 범 시민행사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수원시민의 건강증진과 돌봄 어르신 및 종사자들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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