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돗물 품질보고서’ 표지.
‘2022 수돗물 품질보고서’ 표지.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안전하고 깨끗한 수원시 수돗물, 믿고 사용해도 됩니다"

수원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수원시 정수장·배수지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59개 항목)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제작해 발표한 ‘2022 수돗물 품질보고서’에서 밝혀졌다.

‘2022 수돗물 품질보고서’에는 2021년 수돗물 원·정수 수질 관리&결과, 수원시 상수도 시설 현황,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수돗물 관련 상식,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 등이 실려 있다.

상수도사업소가 수돗물 원수와 정수의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오고 있는 가운데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결과가 나온 적은 한 차례도 없었다.

원수(原水)는 △탁도 등 5항목(매일) △알칼리도 등 21항목(매주)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등 22항목(매달) △질산성질소 등 47항목(분기) △크실렌 등 65항목(매년)을 검사하고, 정수는 △탁도 등 7항목(매일) △질산성질소 등 19항목(매주) △TOC(총유기탄소) 등 63항목(매달) △퍼클로레이트 등 79항목(분기) 안티몬 등 146항목(매년)을 검사한다.

수원시의 원수·정수 공급능력은 1일 51만 5000㎥에 이른다. 하루에 원수 10만㎥, 정수 41만 5000㎥를 처리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평가위원회와 합동으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1년에 6차례 정수장·배수지 수돗물에 대한 수질 검사를 의뢰해 투명하게 수질 관리·검증하고 있다. 또 전문교육을 받은 주부 수질검사 모니터 요원이 수용가를 방문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수돗물의 수질을 현장에서 검사한다.

관내 주요 지점 10개소 수도꼭지에 수질 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수원시상수도사업소(https://water.suwon.go.kr)·수원시(https://water.suwon.go.kr) 홈페이지, 수도 요금 고지서 뒷면, 동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등에 수질검사 결과를 공지한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수질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하고 있고,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전화로 신청하면 가정 내 수돗물을 수질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2022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원시상수도사업소·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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