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나누리병원과 영통구보건소가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 후 양 기관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원나누리병원 나기동 행정총괄, 뇌신경센터 조진혁 과장, 장지수 병원장, 영통구보건소 심평수 소장, 건강관리과 이태희 과장, 치매관리팀 이명식 팀장. (사진=나누리병원)
수원나누리병원과 영통구보건소가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 후 양 기관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수원나누리병원 나기동 행정총괄, 뇌신경센터 조진혁 과장, 장지수 병원장, 영통구보건소 심평수 소장, 건강관리과 이태희 과장, 치매관리팀 이명식 팀장. (사진=나누리병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수원나누리병원(병원장 장지수)이 영통구보건소와 함께하는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의 지정 의료기관으로서 치매 예방 활동에 나선다.

수원나누리병원은 14일 영통구보건소(소장 심평수)와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은 지역사회 거주노인 전체에 대한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및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치매 예방 및 악화 방지를 위한 사업이다.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은 먼저 영통구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치매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는 수원나누리병원에서 진단검사(치매신경인지기능검사 등)를 받게 된다. 또 필요시 수원나누리병원에서 감별검사(MRI, CT, 혈액검사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로 진단검사 비용 최대 15만원, 감별검사 비용 최대 8만원에 한해 국가에서 지원한다.

수원나누리병원에 입원 중인 입원환자들도 병원에서 치매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입원환자들은 영통구보건소에서 수원나누리병원에 인력을 파견해 선별검사를 진행하며 준비 기간을 거쳐 인력이 갖춰지는 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심평수 영통구보건소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건강문제, 특히 치매가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많은 지원과 더불어 검진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원나누리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수 수원나누리병원장은 “영통구보건소와 함께 하는 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수원나누리병원은 영통구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국가사업에 힘을 보태 건강한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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