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치유의 숲길'. (사진=강화군)
마니산 '치유의 숲길'.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민족의 영산 강화 마니산 ‘치유의 숲’에서 힐링의 장이 마련된다.

강화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함과 불안함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마니산에서 안정된 기분 상태로 숲의 치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1시간 30분 코스로 숲 해설사와 함께 마니산 치유의 숲을 걸으며 피톤치드 느끼기, 기체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1월 말까지 매주 주말 10시, 13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마니산 '치유의 숲' 리플릿.
마니산 '치유의 숲' 리플릿.

‘마니산 치유의 숲’은 ‘소나무 피톤치드 길’을 중심으로 한층 녹음진 푸른 숲에서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걸으며  마음 속의 불안감과 우울함을 떨쳐 버리기 좋은 장소이다. 

숲 길을 따라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들꽃과 교감하고 건강을 돌보며, 마니산에 얽힌 단군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치유의 숲’ 중간 중간에는 ‘참성단 조형물’, ‘천부인 광장’, ‘단군 놀이터’ 등이 조성돼 있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한겨레 얼 체험관’에서는 단군 신화의 의미와 홍인인간의 정신을 이어온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통을 느낄 수 있다. 

내친김에 숲에서 이어진 참성단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918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노라면 넓은 들녘 너머 서해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한편 ‘마니산 치유의 숲’은 인천광역시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지는 육체, 심리, 정신적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과 웰빙을 추구할 수 있는 여행지이다.

마니산 '치유의 숲' 이동다리. (사진=강화군)
마니산 '치유의 숲' 이동다리. (사진=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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