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설치한 수원시 홍보부스. (사진=수원시)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 설치한 수원시 홍보부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 가을축제인 ‘힐링폴링 수원화성’을 아십니까?"

수원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수원시 가을축제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과 수원시 관광 자원을 알렸다.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등 4개 가을 축제를 통칭하는 말이다.

한국지방신문협회·㈜한국전시산업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지자체·기관 등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소개하고, 축제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올해 박람회에는 수원시를 비롯한 100여 개 지자체·기관이 참가했다.

수원시는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과 수원화성 등 수원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또 수원시 가을 축제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친구 추가)하고, SNS에 댓글로 축제에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면 인형뽑기 기계로 정조대왕을 형상화한 인형을 뽑을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열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 기간 내내 인형뽑기 기계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수원시 축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댓글을 단 사람 중 추첨으로 정조인형을 선물하는 SNS 이벤트도 열었다.

관람객들이 정조인형 뽑기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수원시)
관람객들이 정조인형 뽑기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서있다. (사진=수원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또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인 ‘2022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10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다. 수원화성과 그와 관련된 기록유산인 ‘의궤’를 활용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10월 8~9일 열린다.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정조대왕능행차 행렬을 재현하는 국내 최대 규모 퍼레이드다.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화홍문, 남수문, 수원천 등에서 특수조명을 활용해 선보이는 초대형 미디어 아트쇼다.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수원화성문화제가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한 가을축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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