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산수(靑湖山水), 화선지에 수묵책색(137.0×34.80).2021
청호산수(靑湖山水), 화선지에 수묵책색(137.0×34.80). 2021

[수원일보=정은경 기자] 한국화가 김종해 작가(권선구 구운동·52)의 15번째 개인전 ‘청호산수(靑湖山水)'가 6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그동안의 고민이 담긴 실험적이고 진취적인 한국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올해 초 영면에 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사모전(思母展)이기도 하다.
 
전시회에서 소개되는 작품은 언뜻 실존하는 자연을 묘사한 구상화로 보이지만 대부분 작가의 의지와 영감에 의해 탄생하고 재해석된 풍경들이다.

작가는 한국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표현 방법들을 작품에 도입하고 있다. 화선지의 특성을 살린 배채법과 탁본 기법, 석판화의 베틱 기법, 화선지 구김을 살려 표현하는 다리미 기법 등 작가의 실험정신이 깃든 여러 표현 방법들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한국화의 경쟁력을 높이고 작품에 아름다움을 더했다.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국한국화대전 우수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개인전 15회, 그룹전 200여 회를 열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나혜석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호산수(靑湖山水), 화선지에 수묵책색(32×35)).2022
청호산수(靑湖山水), 화선지에 수묵책색(32×3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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