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물 70%로 구성돼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건강하고 튼튼한 신체를 갖기 위해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두뇌활동도 결국은 신체활동의 일부다. 물이 몸에서 기능하는 역할로 인해 물 마시는 습관은 자녀를 보다 유능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만드는 필수적인 조건이다

이스트 런던 대학교의 Chris Pawson 박사는 44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학생들이 물을 마실 때 시험 성적이 평균 5% 향상된다고 말했다. 물을 마시면 사고 기능에 생리학적 영향을 주어 시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고 시험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불안을 완화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은 시험 중에 수분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분 공급은 정신 능력을 향상시켜 학습과 신체의 전반적인 발달에 도움이 된다. 교실에서 자녀의 성적을 높일 수 있는 조건으로 물 한 잔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어린이는 작은 근육 운동 능력과 시각적 주의력이 향상되고 물 섭취가 학업 성취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 저널인 Appetite는 물을 한 컵 마신 어린 학생 그룹과 물을 마시지 않은 어린 학생 그룹을 비교 시험했다. 물을 마신 어린 학생 그룹은 20분 후 기억력 및 시각주의력 테스트를 했을 때 물을 마시지 않은 학생들보다 34%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더 어려운 버전의 메모리 테스트에서 23% 더 나은 성적을 보였다.

물이 공부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지 기능이 향상되고 더 높은 신체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물을 충분히 마시는 이점은 교실에 있는 학생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학생들을 더욱 기민하고 활력이 넘치며 집중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학교에서 아이들은 일반적으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다. 어린이는 탈수 상태가 되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몸이 피곤 해지며 기타 여러 가지 부정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탈수는 공부하는 학생에게 기억력과 시각주의력 등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미리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녀들이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3가지 방법을 살펴보자.

첫째, 자녀의 책가방에 물병을 꼭 챙겨준다.

책가방에 물병이 있으면 하루 종일 물을 마실 수 있다. 자녀들이 좋아하는 물병을 선택하거나 예쁜 물병을 준비해 주면 학교에서 물병을 잘 사용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공부하는 자녀들의 학습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단순히 물만 보관하는 물병보다는 ‘미네랄메이커’ 사용을 권장한다. 미네랄메이커는 마그네슘 알칼리 미네랄워터를 만드는 기능성 물병이다. 미네랄메이커에 마시는 물을 넣으면 마그네슘 미네랄을 3~5배 강화시켜 물맛을 좋게 한다. 그리고 물 입자를 작게 쪼개주고 알칼리성 물로 바꿔주어 목 넘김이 부드럽고 편안하다. 게다가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균을 억제해 주어 안전하고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다.

단순한 물병에 담겨 있는 물은 입을 대고 마신 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세균 증식이 우려되므로 가급적 빨리 마셔야 하지만 미네랄메이커에 담겨있는 물은 세균 증식 우려가 전혀 없어 안전하게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둘째, 자녀들이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도록 해야 한다.

물은 하루 종일 여러 번에 나누어 마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은 이미 탈수된 상태에서 하루가 끝날 무렵인 저녁때 더 많은 물을 마시는 경향이 있게 된다.

하루 동안 여러 번 나누어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굿워터라이프’ 앱을 사용하면 잊지 않고 물을 마실 수 있어 편리하다. 굿워터라이프 앱은 하루에 9번씩 물 마시는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알려주어 편리하다. 그리고 굿워터라이프 앱에 마신 물의 양을 기록할 수 있어서 하루 동안 마신 음수량을 확인할 수 있다. 굿워터라이프 앱을 사용하면 건강한 물을 마시는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오전 수업 1교시, 3교시 종료 후에 물을 한 잔씩 마시도록 하고, 오후 수업 시간 5교시, 7교시 종료 후에 물을 한 잔씩 마시도록 하면 된다. 그리고 식사를 할 때는 목 마름이 느껴질 때마다 조금씩 나누어 마시면 된다.  

물을 마시지 않던 자녀가 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하면 며칠 동안은 화장실에 자주 가는 현상이 있을 수 있는데 신체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에 적응되면 수분 조절을 하게 되어 화장실 가는 횟수가 적절하게 줄어든다.

셋째, 자녀에게 물 마시는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많은 어린이가 물을 마시지 않고 수분 부족 상태로 학교에 등교하고 있다. 탈수 방지를 위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한 잔을 마시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 전에 물을 마시고 자도록 하여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제대로 시작하도록 해야 한다. 자기 전에 마시는 물은 잠자는 시간 동안 발생하는 탈수를 방지한다.

탈수를 확인하는 방법은 소변 색깔을 보면 알 수 있다. 소변 색깔이 진한 노란색이라면 탈수 상태이므로 즉시 물을 한잔 마시도록 해야 한다. 소변 색깔이 엷은 노란색에서 투명한 색깔에 가까우면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고 있는 상태이다. 비타민을 복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소변 색깔이 노란색이 되므로 구분하여 판단해야 한다.

아이들은 학교 또는 집에 있는 동안 뛰어다니기 때문에 탈수되기 쉽고 물을 마시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은 물보다 주스나 탄산음료와 같은 단 음료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어 목이 마르고 에너지가 부족하다. 가공 주스나 탄산음료와 같이 단 음료를 계속 마시게 되면 비만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가급적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녀가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건강하기를 바란다면 우선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물병을 제공하여 하루 종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녀가 큰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시험을 치르기 전에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고 시험장에도 물병을 가지고 가서 조금 더 마시도록 권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면 더 좋은 시험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 세상에 물은 흔하지만 몸속의 물은 항상 부족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자녀가 매일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매일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가진 자녀는 학업 성적이 상승되는 비밀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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