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한 뮤지컬 라이프 수업을 받고있는 학생들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오산시)
오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한 뮤지컬 라이프 수업을 받고있는 학생들이 연기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오산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오산문화재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론과 실기가 조화된 체계적인 뮤지컬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라이프 2021년 2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이번 수업은  문시중학교를 시작으로 23개 학교 70개 학급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내용은 ‘우리가 만드는 우리들의 뮤지컬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 분장, 촬영 등 전 제작과정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커리큘럼은 노래, 연기, 춤뿐만 아니라 조명과 음향, 분장, 대본쓰기와 같이 뮤지컬 배우와 스태프의 모든 측면에서 뮤지컬의 요소를 경험하고 배울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오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뮤지컬 라이프 사업에 대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학기 수업을 진행했던 8개 학교 20개 학급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는 모든 항목에서 95%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한 작년 뮤지컬 수업을 들었던 초등학생들 중에서 올해 중학교에 진학해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가운데 뮤지컬반을 선택한 학생들이 많았다.

이는 뮤지컬 라이프를 통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예술분야로 진로를 계획하는 학생들이 나오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런 호응 덕분에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오산시의 대표 교육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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