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에는 7가지 색깔이 있다. 빨강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이다.

무지개에는 우주 만물의 창조섭리가 담겨 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을 6일동안 창조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인간은 여섯 번째 되는 날에 흙으로 창조되었다. 일본에서 연구한 자료에 의하면 인간의 세포는 규소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규소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물질은 흙이다. 
 

성경은 노아시대에 인간들이 매우 타락하여 하나님께서 물로 세상을 심판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노아가 만든 방주에 들어간 노아와 가족들 그리고 동물들만 살아 남았다. 노아 홍수가 끝나고 방주에서 나왔을 때 하나님이 무지개를 보여주며 다시는 물로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무지개를 보여 주었다.

물은 수소이온농도(pH)의 함량에 따라서 3종류로 구분한다. 수소이온농도(pH)는 1~14까지 숫자로 표기한다. 이 수소이온농도(pH) 표의 색깔은 무지개 색상과 일치한다. 수소이온농도(pH)가 많으면 산성이고, 중간은 중성 그리고 수소이온농도(pH)가 적으면 알칼리성이다. 우리 가정에 배달되는 수돗물은 중성이다. 수소이온농도(pH)를 테스트하는 BTB 시약을 수돗물에 몇 방울 넣으면 초록 색깔이 나타난다. 수소이온농도 pH7.0 수준이다.

무지개의 7가지 색깔 중에 초록색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노란색, 주황색, 빨간색은 산성이고 수소이온농도는 pH1~6 수준이다. 반대로 초록색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파란색, 남색, 보라색은 알칼리성이고 수소이온농도는 pH8~14수준이다.
 
산성수에 BTB 시약을 몇 방울 넣으면 노란색, 주황색 등이 나타난다. 알칼리수에 BTB시약을 몇 방울 넣으면 파란색, 남색 등이 나타난다. 산성수에는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이 없다. 그렇지만 알칼리수에는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사람의 혈액은 수소이온농도 pH7.4 수준의 약알칼리성이다. 내 몸이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 혈액은 항상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해야 한다.

산성수가 몸에 나쁘다고 일반적으로 말하고 있다. 그런데 왜 산성수가 나쁜 것일까? 의학박사 주기환 교수는 《알고 마시는 물》에서 “혈장은 92~94%가 수분이고, 적혈구는 60~65%가 수분이다. 세포막을 중심으로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의 삼투압에 이상이 오면 적혈구가 쉽게 파괴되어 버린다. 혈장에 수분은 있지만 미네랄 부족으로 저농도가 되어 적혈구 안쪽에 있는 세포내액이 고농도가 된다. 그러면 저농도의 세포외액이 반투막이 되어 있는 세포막을 투과하면서 적혈구 안으로 흘러들어 간다. 이것을 방치해 두면 적혈구는 수분의 과도한 침입으로 파괴되어 버리게 된다. 이러한 일은 산성수를 지속적으로 마셨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산성수를 지속적으로 마시면 적혈구 안으로 수분이 과잉 침입하여 적혈구를 파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산성수에 미네랄이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산성수에는 어떤 종류의 음료들이 있을까.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수기 중에서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가 있다. RO정수기라고도 불려진다.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는 수돗물에 있는 모든 미네랄을 걸러내고 산성수로 바꾸어 놓는다. 이 물을 BTB 시약으로 수소이온농도(pH)를 테스트하면 노란 색깔이 나타난다. 일본에서는 임신부들에게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 물을 마시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다. 임신 중인 태아의 건강을 나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집에 사용하고 있는 정수기 물은 어떤 성질인지 BTB시약으로 테스트해보자. BTB시약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고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1회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서 팔고 있는 물을 일반적으로 미네랄워터라고 부른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카콜라, 펩시콜라와 같은 회사에서 1회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는 물은 미네랄이 거의 없는 산성수이다. 필자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두 회사의 물을 구입하여 BTB 시약 테스트를 해보았고 한국 공인인증시험기관에 미네랄분석을 해본 결과이다. 

한국에서 1회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는 물은 어떨까? 모두 미네랄워터라고 부르고 있지만 판매하고 있는 회사에 따라서 미네랄 함량의 차이가 많다. 프랑스산 에비앙은 한국산에 비해 매우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물이다. 에비앙은 왜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일까. 바로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 함량이 많기 때문이다.

산성 성분의 음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회용 플라스틱 병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는 가공음료들은 대부분 산성음료이다. 이런 산성음료를 마셨다면 알칼리성 미네랄워터를 마시는 것이 좋다. 1회용 플라스틱 물병에 담겨 있는 물을 구입할 때는 미네랄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그네슘, 칼슘 등의 미네랄이 들어있는 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산성 음료이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청량음료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조기사망 위험이 더 높고 무설탕 음료도 마찬가지 2019.9.4>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 닐 머피 박사 등은 청량음료를 하루 두 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은 한 달 한 잔 미만 마시는 사람에 비해 17% 높다고 발표했다.  

우리들은 마시는 것이 대부분 산성화된 시대에 살고 있다. 몸이 아프지 않게 살아가려면 산성 성분의 음료를 끊고 미네랄이 충분히 함유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커피, 청량음료 등과 같은 산성 음료를 끊는 것이 어렵다면 산성 음료를 마신 다음에는 미네랄이 함유된 물을 꼭 챙겨서 마셔야 한다. 알칼리성 미네랄워터를 마시면 더욱 좋다. 그러면 산성수가 몸을 아프게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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