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신은섭 기자] 민선7기 동안 강화군에 특별한 변화가 일고 있다. 군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강화군 실현을 위해 지난 3년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군민 가장 가까운 곳부터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이는 강화군 최초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건립되고 있는 강화군행복복지센터가 이를 잘 대변하고 있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 21년 만에 군민 품으로 들어오는 등 정주여건이 대폭 향상됐다. 강화~계양 간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을 통과했다.

군이 획기적으로 군정을 추진하면서 선뵌 사업은 올해만해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 군민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비롯, ▲풍물시장 시설개선공사 ▲창리 제1공영주차장 준공 ▲갑곳 제1공영주차장 준공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 기공 ▲기독교 역사기념관 건립공사 기공 ▲강화대교 입구 관문형 상징조형물 기공 ▲강화 소창기념품전시관 준공 ▲실감형 미래 체험관 준공 ▲서도면 연결 신규항로 개설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 생활에 가장 가까운 곳부터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민선 7기 지난 3년을 뛰어 왔다”며 “군민의 바람과 소망을 겸허히 받들면서 활력이 넘치는 지역 경제를 위해 없던 길도 뚫어서 앞으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선 7기 3년,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도록 열정적으로 펼쳐온 군정 성과를 짚어본다.

배준영 국회의원(오른쪽)이 강화군청을 방문, 유천호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은 배 의원과의 전방위 협력으로 지난해 총사업비 1조5천여억원이 투입되는 강화~계양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강화군)
배준영 국회의원(오른쪽)이 강화군청을 방문, 유천호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은 배 의원과의 전방위 협력으로 지난해 총사업비 1조5천여억원이 투입되는 강화~계양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강화군)

■ 매년 경신되는 강화군 역대 최고의 재정규모...... 세일즈 행정의 결실

민선 7기 유천호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 인천시, 중앙정부를 방문해 세일즈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본예산 기준 2017년 3891억원, 2018년 4378억원, 2019년 5004억원, 2020년 5591억원, 2021년도는 5638억원 등 가파른 상승의 재정규모가 매년 경신되고 있다.

특히 강화~계양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는 민선 7기 세일즈 행정의 백미이다. 행정안전부와 국회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본 사업의 당위성을 알렸고, 지난해 21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배준영 의원(국민의 힘, 인천 중구‧강화군‧웅진군)과는 전방위로 협력을 했다. 그 결과 올해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화하고 있다.  

강화군행복복지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모습. 강화군 최대규모 시설로 오는 12월 준공예정이다. (사진=강화군)
강화군행복복지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 신축공사 모습. 강화군 최대규모 시설로 오는 12월 준공예정이다. (사진=강화군)

■ 혁신의 바람 불다...강화군행복복지센터, 남산‧북산 및 관청 근린공원

군민 생활에 가장 가까운 곳부터 혁신의 바람을 넣고 있다. 강화군행복복지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는 1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지면적 1744㎡에 연면적 8968㎡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건립하는 강화군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원도심 주거지역 인근에 남산, 북산 및 견자산의 울창한 수림을 활용하고 강화산성과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공원을 오는 연말까지 조성한다. 이곳은 지난 1972년 공원으로 결정됐지만, 오랫동안 재정여건 등의 이유로 조성이 지연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일몰제)를 앞두고 무분별한 난개발 및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남산근린공원은 신문리 505-3번지 일대 10만3240㎡ 부지에 사업비 279억원을 투입해 숲향기 생태원, 산바람 언덕 등을 조성하고, 관청근린공원은 관청리 51번지 일원 8만2661㎡ 부지에 사업비 183억원을 투입해 산성놀이터, 온가족 건강숲 등을 조성한다. 북산역사공원은 관청리 산39-8번지 일대 1만90㎡ 부지에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테마공원과 자연복원형 역사공원을 조성한다. 

지난해 10월 조성이 완료된 신정체육시설의 물놀이시설. 선원면 신정리에 조성된 신정체육시설은 5만㎡ 부지에 물놀이장, 야구장, 공원 등을 갖췄다. (사진=강화군)
지난해 10월 조성이 완료된 신정체육시설의 물놀이시설. 선원면 신정리에 조성된 신정체육시설은 5만㎡ 부지에 물놀이장, 야구장, 공원 등을 갖췄다. (사진=강화군)

■ 전국 최고 수준 스포츠 복지인프라 구축

도심 속 가까운 곳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신정체육시설은 선원면 신정리에 군비 103억원을 투입해 5만㎡ 부지에 물놀이장, 야구장, 공원 등을 지난해 10월 조성 완료했다. 안전과 위생에 초점을 맞춘 야외 물놀이 시설은 최첨단 여과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 천연잔디가 일품인 야구장은 외야 거리가 98미터로 문학야구장과 비슷한 규모다. 

 강화군생활체육센터는 지난 3월 준공을 했다. 신정체육시설 내 여유부지에 23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220㎡의 실내 다목적 체육관으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다양한 실내스포츠와 문화행사가 가능한 무대와 시설을 갖추고 에어로빅, 댄스, 문화교실, 실내 구기 종목 스포츠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국궁장 조성사업은 강화읍 용정리 875번지 일원에 47억 원을 투입해 사대(한옥건축물)와 과녁과의 거리 145미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국궁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이자 정신문화로서 국궁의 전통을 이어온 강화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드론으로 촬영한 남문공영주차장 모습. (사진=강화군)
드론으로 촬영한 남문공영주차장 모습. (사진=강화군)

■ 역대 최대규모 주차장 확충...고질적 주거 밀집지역 주차문제 해결

군은 2021년까지 강화읍 원도심을 비롯해 주거밀집지역과 주요관광지 등 총 50개소에 663억여원을 투입해 총 3013면을 조성하고 있다.
 
우선 가장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관청지구(30억, 4개소, 168면)와 신문지구(79억, 3개소, 260면)에는 2018년도에 총 109억원을 투입해 남문 및 신문공영주차장 인근 등 7개소에 428면을 조성했다. 또 용흥궁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에 따른 대체 주차장으로 관청리 250-3번지 일원에 약 9억원을 투입해 70면을 조성했다. 이외에도 갑룡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한 50면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섰다.
  
올해는 선원면 창리 제1공영주차장은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39억7000여만원을 확보해 부지면적 5252㎡에 차량 17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또 갑곳 제1공영주차장은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6억여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4198㎡에 차량 11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했다. 대표적인 주거 밀집지역의 부족한 주차시설을 보강하고 도심지역의 발전가능성을 한껏 끌어올렸다.

대규모 공영주차장 외에도 자투리 땅을 활용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주민생활형 소규모 주차공간 조성사업’도 진행 중에 있다. 신문리, 관청리, 남산리, 용정리의 주택밀집 지역에 소규모 주차공간을 조성했다. 국공유지와 도시계획도로의 자투리 땅을 알짜배기 공간으로 만들어 내면서 주차공간 확보, 예산절감, 경관개선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고려왕도에 흠뻑 젖다!’라는 주제로 열린 '문화재야행' 공연모습. 야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지며 행사기간동안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강화군)
‘고려왕도에 흠뻑 젖다!’라는 주제로 열린 '문화재야행' 공연모습. 야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지며 행사기간동안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강화군)

■ 집 가까이서 즐기는 수준급 문화공연...K-pop, 갈라쇼, 대형콘서트 등 

군은 민선 7기 들어 수준급 문화공연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원도심의 문화재를 활용해 ‘고려왕도에 흠뻑 젖다!’라는 주제로 지난 2018년도와 2019년도에는 문화재야행이 열렸다. 야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지며 행사기간동안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뮤지컬갈라쇼도 2018년도와 2019년도에 내빈을 포함해 약 1200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2019년도 뮤지컬갈라쇼는 태풍과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으로 유독 힘들었던 군민들을 위해 공연을 기획했다. 2020년도에는 10월愛 콘서트를 개최했다. 

강화군 젓새우 조업 모습. 성어기의 입출항시간을 확대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가져오게 됐다. (사진=강화군)
강화군 젓새우 조업 모습. 성어기의 입출항시간을 확대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가져오게 됐다. (사진=강화군)

■ 역대 최대 규모 규제개선...주민불편 해소

유천호 군수 취임 후 토지이용 규제완화를 위해 통제보호구역 749만평과 제한보호구역 4827만평의 완화 및 해제를 국방부에 건의했다. 그 결과 2018년에 통제보호구역 227만평을 완화하고 제한보호구역 290만평을 해제했다. 2020년도에는 제한보호구역 82만 평을 행정위탁지역으로 완화해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였다. 2021년에도 군민의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 완화를 추진 중에 있다.

용도지역 변경을 통한 토지이용 규제완화 또한 과감하게 추진해 2020년에 농림지역 25만평을 관리지역으로 변경했고, 강화읍 일원 도시지역 중 건폐율 등 토지이용규제로 주거환경이 불량한 자연녹지지역내 노후 취락지구에 대해 기존 관청지구의 1개 지구는 확대하고 5개 지구(51만9505㎡)를 자연취락지구로 지정해 군민의 재산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관내 항·포구의 출·입항 시간을 일출 후 출항, 일몰 전 입항에서 성어기의 출항 시간은 오전 4시, 입항 시간은 오후 8시로 확대했다. 그동안 서해안 특성상 조수간만의 차이로 저조(저수심)일 때는 어선들이 출어를 못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출·입항시간 제한으로 출어를 포기하는 등의 조업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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