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작가 '물과 건강 이야기' 13

기온이 30℃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찾아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착용한 마스크는 몸을 더욱 무덥게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로 인해 몸은 탈수 상태가 되기 쉽다. 몸이 탈수 상태가 되면 즉시 물을 마셔야 한다. 그런데 몸이 필요로 하는 물 대신에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 또는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수 등을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액체를 마시는 사람들은 물을 마신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이뇨작용으로 인해 갈증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더 심한 탈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인체의 70%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에 수분을 매일 충분하게 공급해 주지 않으면 탈수 상태가 된다. 이 탈수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그 중에  하나가 혈전이다. 혈전의 발생 원인은 탈수에 있다. 이 혈전이 머리에 있는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되고 심장에 있는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된다. 

이 같이 물을 마시지 않아서 발생하는 혈전을 방지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면 된다. 혈액에 있는 혈장은 94%가 수분이다. 이 혈장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농도가 짙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삼투압 작용으로 적혈구에 있는 수분이 혈장으로 이동한다. 그 적혈구는 수분이 빠져나가게 되고 납작해지게 된다. 이렇게 납작해진 적혈구가 ‘혈전’이 된다. 

혈전이 발생한 사람들은 평소에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사람들이다. 매일 체중 1kg당 물 33ml를 마셔야 한다. 이렇게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전을 방지할 수 있다. 혈액의 혈장에 수분이 충분하면 혈전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물은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여러 번 나누어서 마셔야 한다.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물 마시는 것을 잊어버리곤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물 마시는 시간이 되면 자동 알림을 해주는 ‘굿워터라이프’ 앱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이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면 하루에 9번씩 물 마시는 시간이 될 때마다 자동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혈전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면 매일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마시는 물은 가급적 미네랄 함량이 많은 미네랄워터를 추천한다. 미네랄이 없는 물은 대부분 산성수이다. 산성수는 혈액 속의 혈장 농도를 엷게 만들어서 삼투압 작용으로 적혈구로 수분이 이동하게 된다. 이로 인해 적혈구는 파괴된다. 적혈구가 파괴되면 혈액의 산소 이동이 원활하지 않고 면역작용이 저하된다. 산성수는 몸을 아프게 하므로 마시지 말아야 한다. 1회용 플라스틱병에 담아서 판매하고 있는 음료수도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음료수에는 당분이 들어 있어 비만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은 미네랄이 적당히 함유되어 있는 물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물 이외에는 모두 액체이다. 커피, 콜라, 사이다, 주스, 술 등은 모두 액체이다. 

필자는 굿워터라이프 앱이 물 마시는 시간을 알려올 때마다 미네랄메이커가 만들어 주는 알칼리성 마그네슘 미네랄워터를 1~2잔씩 마시고 있다. 하루에 9번씩 물을 마시는 습관은 몇 년 전부터 생활화하고 있다. 이렇게 알칼리성 마그네슘 미네랄워터를 매일 충분히 마시면서 수년 전 대기업에 근무할 때 몸에 있었던 위장통증, 두통, 허리통증, 비염 등의 질환이 대부분 없어졌다. 

날씨가 아무리 무덥고 땀을 많이 흘려도 매일 물을 충분히 마시면 혈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받은 후 혈전 발생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미네랄이 적당히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워터를 매일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만들자. 그러면 혈액에 수분이 충분하게 되고 혈전 발생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지게 된다. 이렇게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을 습관화할 때 혈전은 발생하지 않으므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다. 혈전은 미네랄이 적당히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워터를 충분히 마시면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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