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반중 학생들이 현관에 마련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곡반중)
곡반중 학생들이 현관에 마련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곡반중)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 곡반중학교는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작품전시회와 발표회를 연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작품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발표회는 오는 13일 진행된다.

학교 현관에 마련된 전시회에선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통해 진행된 학생작품을 보여준다. 전시물은 교사와 학생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원격화상 프로그램 (zoom)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함께 만들었다.

온라인으로 진행될 발표회에선 11개의 온라인 부스활동, 온라인 장기자랑(밴드, 댄스, 무용, 제빵요리, 랩 등)이 마련됐다.

곡반중 학생들의 전시물.(사진=곡반중0
곡반중 학생들의 전시물.(사진=곡반중)

온라인 부스활동은 11일 오전 진행되며 zoom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장기자랑은 지난 6일 미리 촬영한 영상을 편집, 11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학교 측은 친구들 앞에서 직접 보여주진 못하지만 온라인 공간에서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장성세 곡반중 교장은 “코로나19가 일상을 변하게 하고 힘들게 하더라도 학생들이 지닌 멋진 꿈과 끼를 막지 못한다. 오히려 이를 더 멋지게 소화해 각자만의 색깔을 다양한 방법으로 발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꿈과 끼를 찾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미래형 인재로 자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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