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수원일보 창간 30주년이자 수원이 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한 해다. 7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원은 인구 5만명에서 130만명의 광역시급 대도시로 성장하며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경기도 제1의 도시로 성장했다. 수원일보는 그 과정을 살피는 창간 30주년 특별 사진전 <수원을 기억하다>를 마련했다. 오래된 사진첩 속 수원의 과거를 돌아보면서 현재를 생각하고 미래를 꿈꿔본다.<편집자 주>

사진1. 1953년 전쟁 직후의 팔달문.(사진=수원박물관)
사진1. 1953년 전쟁 직후의 팔달문.(사진=수원박물관)
사진2. 2013년 5월 복원공사 후의 팔달문.(사진=수원시)
사진2. 2013년 5월 복원공사 후의 팔달문.(사진=수원시)

1950년 한국전쟁의 광풍은 한반도를 휩쓸었다. 수원도 예외는 아니었다. 팔달문이 간신히 원형을 지키고 있지만 주변 판잣집과 함께 전쟁의 상흔이 역력하다.(사진1) 이후 주위에 시장과 상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팔달문 주변은 오랫동안 수원의 최대 상권으로 군림해왔다. 2010년 6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대대적인 복원공사를 거친 뒤 장안문과 함께 현재의 웅장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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