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어린 의뢰인' 공식 포스터)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어린 의뢰인'을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MBC '출발! 비디오 여행' 5일 방영분에서는 영화 '어린 의뢰인'이 개봉을 앞둔 사실을 전했다.

이날 소개된 해당 작품은 새엄마(유빈 분)에게 가정 폭력을 당하고 있다며 변호사 정엽(이동휘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열 살 소녀 다빈(최명빈 양)이 남동생 민준(이주원 군)을 살해했다고 진술하고 이 소식에 마음이 무거워진 정엽이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이다.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해당 작품은 6년 전 일어난 칠곡 아동학대 사건을 각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작품의 창작 배경이 된 칠곡 아동학대 사건은 의붓딸인 ㄴ양을 숨지게 만든 계모 ㄱ씨가 ㄴ양의 언니인 ㄷ양에게 거짓 자백을 시켜 세간을 놀라게 만들었던 사건이다.

ㄱ씨의 만행은 경찰 조사에서 대략적으로 알려졌는데 ㄱ씨는 ㄷ양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휘둘렀고 물고문, 세탁기 감금이라는 비상식적인 가혹행위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이 대중에 충격을 안겼던 사건을 작품화한 '어린 의뢰인'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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